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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월드 톡톡] 지도자 '연봉 킹' 누구? 오바마 4억4000만원, 아베 2억6600만원, 시진핑 2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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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힐러리 클린턴이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세계 주요국 정상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된다고 CNN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NN이 집계한 주요 12개국 지도자 연봉 순위에 따르면, 1위는 40만달러(약 4억4000만원)를 받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었다. 미 대통령 연봉은 지난 2001년 이후 16년째 동결돼 있다. CNN은 "연간 5억6000만달러를 버는 억만장자 트럼프와 강연료·저작권 등으로 2800만달러를 벌어둔 힐러리에게는 푼돈이겠지만 어쨌든 1위"라고 했다. 반면, 세계 2위 경제 대국을 이끄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연봉은 2만600달러(약 2300만원)에 불과했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연봉도 2만8800달러 정도였다.

연봉 2위는 연간 26만달러를 받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24만2000달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24만1250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제이컵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20만6600달러)은 올랑드 대통령(19만8700달러)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18만6119달러)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한편, 미국 증권 투자 사이트 '24/7 월스트리트'가 지난 3월 공개한 자료에서는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가 176만달러로 연봉 1위였다. 렁춘잉(梁振英) 홍콩 행정장관(57만6000달러),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대통령(46만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고, 오바마 대통령은 4위였다.

[이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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