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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메르스 마지막 환자, 발열 증상 후 응급실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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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MBN뉴스


마지막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열 증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다시 찾았다. 발열 증상은 메르스 감염의 대표 증상으로 이 환자는 재차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됐다.

12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지난 1일 마지막으로 퇴원한 80번 환자(35·남)는 11일 발열 증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80번 환자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서울대병원 및 질병관리본부의 1, 2차 바이러스 확진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퇴원 후 재차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추가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됐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80번 환자는 병원 응급실에 방문한 11일 곧바로 국가 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겼다"며 "추가적으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건 복지부는 80번 환자의 퇴원일이었던 지난달 1일을 기준으로 메르스 잠복기 14일의 2배를 더한 29일을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 시점으로 정했다. 이번 의심 증상으로 80번 환자가 또 다시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종식 시점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만약을 위해 80번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을 당시 접촉자들을 격리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메르스'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끝난게 아닌가" "메르스, 양성 반응 아니었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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