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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2 (월)

김하성, 절묘한 번트 안타로 타점에 결승 득점까지...팀은 워싱턴에 극적인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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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허를 찌르는 번트로 타점을 올렸고 팀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 7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21 기록했다.

팀은 연장 끝에 7-6으로 이겼다. 2사 만루에서 터진 주릭슨 프로파의 우중간 담장 넘기는 인정 2루타가 결승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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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번트 안타로 타점을 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김하성은 2회초 팀이 3득점을 냈는데 여기에 기여했다.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의 초구 92.5마일 싱커에 번트를 댓다.

번트 타구가 3루 파울라인 안쪽을 따라 절묘하게 굴러갔다.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을 뿐만 아니라 김하성까지 1루에 살아나가며 내야안타가 됐다.

다음 타자 카일 히가시오카가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때렸을 때 선행 주자 도노번 솔라노와 함께 홈으로 들어왔다. 샌디에이고는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후 차갑게 얼어붙었다. 3회 매니 마차도의 중전 안타 이후 9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은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 호투하며 샌디에이고 타선을 막았다.

이날 경기전까지 리그에서 가장 많은 22번의 역전승을 거둔 워싱턴은 끈질기게 맞섰다.

반격의 중심에는 조이 메네세스가 있었다. 3회 2루타와 5회 내야안타, 7회 좌전 안타로 3타점을 냈다.

김하성의 수비도 아쉬웠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CJ 에이브람스의 타구가 투수 뒤로 빠졌는데 위치 선정까지는 좋았으나 타구를 잡는다는 것이 글러브를 맞고 굴절됐다.

잡았다면 최소 주자 한 명은 잡을 수 있었던 타구였다. 그러나 주자를 모두 살려보냈다. 공식 기록은 안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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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6회초 수비를 하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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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선발 맷 월드론은 이후 아웃 2개를 잘 잡았으나 이후 메네세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월드론은 이날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10회초 2아웃까지 잘 막은 엔옐 데 로스 산토스가 키버트 루이즈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고 닉 센젤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샌디에이고는 10회말 도노번 솔라노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잭슨 메릴의 중전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추격했다.

워싱턴 투수 헌터 하비의 제구는 크게 흔들렸다. 김하성은 5구 만에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역전 주자가 출루했고, 상위 타선에 공격이 넘어갔다. 프로파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하비와 7구 승부 끝에 우중간 가르는 인정 2루타로 경기를 끝냈다. 김하성이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워싱턴은 2사 2, 3루에서 루이스 아라에즈를 고의사구로 내보내고 프로파와 승부를 택했지만, 결과적으로 나쁜 선택이 됐다.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의 다섯 번째 끝내기 승리로 기록됐다. 지난 시즌에는 끝내기 승리가 단 두 차례에 불과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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