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 '국민 반찬' 김까지…먹거리 물가 총선 직후 폭발
[앵커] 요즘 '국민 반찬' 김도 가격을 보면 쉽게 집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먹거리 물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코코아값이 사상 최고치에 달하면서 초콜릿 과자도, 초콜릿 아이스크림도 다 비싸집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 반찬이자 이른바 K-푸드의 주역, 김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습니다. [양우정/서울 증산동 : 반찬 없을 때 먹기도 좋고 그냥 밑반찬 마땅하지 않을 때도 하나 더 해서 먹기도 좋고, 보통 애들부터 어른까지 다 좋아하는 게 김이고 만만하게 먹는 게 김이잖아요.] 그런데 국내 조미김 시장 5위권인 중견업체 3곳이 이달부터 슈퍼마켓 소비가를 최대 20% 올렸습니다. 다음 달엔 대형마트와 온라인에서도 가격을 인상합니다. 가장 큰 배경은 재료가 되는 김 원초 가격 급등입니다. 최근 마른김 100장 중도매가는 1만 440원으로 한달 전보다 10% 넘게 올랐습니다. 1년 전보다는 60% 가까이 뛴 겁니다. 최근 1~2년 사이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병충해가 퍼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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