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당부채 통한 투자규모 판단은 명백한 오류
영풍이 매년 1000억원씩 환경개선에 투자한다는 주장과 달리 실제 집행된 비용은 저조하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26일 밝혔다.
/그래픽=비즈워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 업계에서는 영풍의 지난해 환경개선 충당부채가 390억원으로 추정되며 연간 1000억원 규모보다 적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영풍은 "충당부채는 실제 사용한 비용이 아니라 향후 발생할 비용을 현재 시점에서 추정해 회계상 반영하는 항목일 뿐"이라며 "이를 환경개선 투자 규모로 단정하는 것은 명백한 오류"라고 반박했다.
영풍은 회계상 인식한 충당부채 외에도 투자, 비용, 운영비 등을 포함해 매년 약 1000억원을 환경개선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투자는 재무상태표, 비용 및 운영비는 포괄손익계산서에 각각 반영된다는 설명이다.
무방류시스템 운영비를 투자금으로 분류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매년 100억원가량의 무방류시스템 운영비를 별도로 집행하고 있지만 해당 금액이 환경개선 투자액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워치(www.bizwatch.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