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자국 직원들의 인명 피해가 계속되자 가자지구 내 구호 활동을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원혜미 월드리포터입니다.
【 리포트 】
주민들의 삶터는 하루아침에 온통 잿빛 폐허가 됐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제거를 명분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민간인 사망자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최근 하루 동안 130여 명의 어린이가 숨졌으며, 이는 지난 1년간 하루 기준 최악의 인명 피해 기록입니다.
유엔 시설까지 공습이 이어지면서 유엔은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활동을 불가피하게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의료 인프라가 무너지면서 부상자 치료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습으로 팔다리를 잃은 어린이들의 고통이 심각합니다.
다섯 살 소녀 실라는 그 대표적인 희생자입니다.
유엔은 지금도 가자지구에 필요한 의약품과 생필품조차 반입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겨냥한 작전이라고 주장하지만, 민간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공습과 봉쇄 속에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위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영상 편집 : 장상진>
[원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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