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6 (수)

"아직도 타조가 돌아다녀요" 추가 신고…시흥 일대 수색 중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근 고속도로에서 타조가 포획된 가운데, 또 다른 타조 한 마리가 거리를 활보 중이라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고속도로에서 타조가 포획된 가운데, 또 다른 타조 한 마리가 거리를 활보 중이라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2분쯤 경기 시흥시 금이동 타조 농장에서 "타조 두 마리가 탈출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된 타조 가운데 한 마리는 이미 포획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어제 고속도로를 내달린 타조가 탈출할 때, 한 마리가 추가로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오후 4시52분쯤 시흥시 과림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안현분기점 부근에서 "타조가 뛰어다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1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후 5시44분쯤 고속도로 주변 하천에서 타조를 발견, 마취총을 쏴 포획했다. 포획된 타조는 동물보호단체에 인계됐다. 사육지가 확인되지 않아서였다.

소방 관계자는 "타조 농장주가 뒤늦게 타조 탈출 사실을 확인하고 신고한 것 같다"며 "나머지 한 마리에 대해선 현재까지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