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인터넷진흥원과 개발…카톡 등 먹통도 이용자에 고지의무 생겨
/사진=방통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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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AI(인공지능)가 스팸메시지를 차단한다. 25일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삼성전자와 협업해 'AI 기반 악성메시지 차단기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범정부 차원의 '불법 스팸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선 AI가 악성 스팸번호로 판단되는 발신번호와 위험링크(URL)가 포함된 불법 스팸문자를 '차단함'으로 자동분류한다. 사용자는 이 중 수신이 필요한 경우 선택적으로 차단을 해제하거나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에 이를 우선 적용하고 안드로이드 15 운영체제(One UI 7)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기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부가통신서비스 중단시 사업자의 고지의무를 강화하고 고지수단을 다양화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NAVER)·카카오 등 부가통신사업자도 기간통신사업자(이통3사)처럼 서비스가 2시간 이상 중단되면 그 사실과 원인, 대응조치 등을 사용자에게 의무적으로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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