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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혐의' 윤 대통령, 24일 형사재판 준비기일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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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스1) 오대일 기자 =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오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지난 1월 26일 구속기소 된 지 41일 만, 1월 15일 체포된 후 5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2025.3.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의왕=뉴스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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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예정된 형사재판에 출석하지 않는다.

22일 윤 대통령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월요일(24일) 예정된 형사사건 제2차 공판준비기일에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심리 계획 등을 조율하는 절차다. 정식 재판은 아니어서 피고인인 윤 대통령에게 출석 의무는 없다.

앞서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정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던 만큼 형사재판에도 직접 출석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지난달 20일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한 바 있다.

윤 변호사는 "관련 절차에서는 변호인들이 출석해 공소사실 및 절차, 증거 등에 대해 의견을 진술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24일 오전 10시 윤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을 관리하는 서울법원종합청사는 24일 윤 대통령 불출석과 무관하게 청사 보안을 강화한다. 공용 차량 등 필수 업무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청사 내부 출입을 금지하고, 출입구를 폐쇄하는 등 보안 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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