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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는 일본인" 한국 남성·일본 여성 결혼 눈에 띄더니…4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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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예식장 운영 결혼협력업체 확대 관련 보도자료 사진. /사진=뉴시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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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과 결혼하는 한국 남성이 40%가량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통계청의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국제결혼은 총 11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840건과 비교해 무려 약 4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결혼 건수가 2020년 이후 4년 만에 20만건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부부의 증가세가 유독 눈에 띄었다.

전반적인 국제결혼 비중도 높아졌다. 지난해 외국인과 혼인은 2만1000건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한국 남성이 외국인 여성과 혼인한 경우는 6.2%, 한국 여성이 외국인 남성과 혼인한 경우는 2.6% 늘었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이 3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국(16.7%)과 태국(13.7%)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7.5%로 네 번째다.

반면 외국인 남편의 국적은 미국(28.8%), 중국(17.6%), 베트남(15.0%) 등 순이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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