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영화 '승부']
세계최고 국수, 제자와 대결 그려
이병헌 존재감 가득···삶 지침서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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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마약을 상습 투약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유아인이 출연했다는 사실이 더 부각된 영화다. 우여곡절 끝에 26일 개봉하지만 대중의 관심은 유아인에 쏠려 있다.
19일 언론시사회에서 공개된 ‘승부’는 이병헌이 ‘원톱’ 주인공이라고 느껴질 만큼 그의 존재감으로 가득 채워져 유아인 논란에 눈을 돌릴 틈을 주지 않는다. 세계 최고 국수가 스무 살 어린 제자에게 완패해 추락하고 다시 레전드가 되는 이병헌이 연기한 조훈현이라는 캐릭터에 몰입하고 공감하게 하기 때문이다. 영화는 약자인 제자보다는 추락한 스승을 응원하게 만든다.
영화는 세계 최고 국수 조훈현과 그의 제자이자 신동인 이창호(유아인 분)의 대결을 그렸다. 10년은 자신을 이기지 못한다고 자신했던 그때 조훈현은 이창호에게 참패하고 추락한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가르쳤던 그이지만 제자에게 패한 속은 쓰리고 또 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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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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