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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가 광주에서 2025시즌을 시작한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을 경험했던 이호준 감독은 이날 공식 사령탑 데뷔전을 갖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 시절 개막전 때 떨리고, 뭔가 불안한 느낌도 들었다. 베테랑이 돼도 긴장하고 떨렸다"며 "감독으로 개막전을 치르니까 그런 건 없는 것 같다. 데이비슨도 그 부분을 물어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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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그래서 빨리 준비했다. 결론은 144경기 중 첫 경기이고, 어느 팀과 붙든 만나야 하는 팀이다. (상대 팀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고 들어간다"며 "한편으로는 우리의 전력어 어느 정도일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최강 팀 KIA를 상대하는데, 우리가 KIA와 붙었을 때 전력이 어떤지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IA가 1강이라고 하는데, 이번 2연전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면 '우리도 가능하겠구나'라는 자신감이 더 올라가지 않을까. 사실 이 점을 KIA와의 2연전에서 기대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런 마음으로 2연전에 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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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게 된 투수는 로건 앨런이다. 191cm, 105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좌완투수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45경기(선발 15경기) 124⅓이닝 5승 11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91경기(선발 134경기) 740⅔이닝 45승 35패 평균자책점 4.50을 마크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한 차례(8일 창원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로 나와 3이닝 2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의 성적을 올렸다.
이호준 감독은 "원래 로건은 처음에 영입할 때부터 1선발로 보고 영입한 선수다. 스프링캠프에서 구속에 대한 이슈가 좀 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순리대로 로건과 라일리 톰슨 순으로 가자고 생각했다. 그렇게 된다면 1~3선발을 좌완-우완-좌완으로 갈 수 있다"며 "6월에 (구)창모가 상무에서 돌아온다고 해도 그런 시스템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 감독은 "나도 오늘 로건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본인이 (시범경기 때) 이게 전부가 아니라 개막전에 맞추겠다고 했다"며 "우리 팀에는 물음표가 많다. 감독도, 1~2선발도, 선발에 합류한 (이)용찬이도, 2번타자 (김)주원이도 물음표다. 그래도 그 물음표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고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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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 28인 명단
-감독: 이호준
-투수(12명): 라일리 톰슨, 김태경, 로건 앨런, 김태현, 최성영, 김재열, 류진욱, 손주환, 최우석, 한재승, 전사민, 김민규
-포수(2명): 박세혁, 김형준
-내야수(7명): 박민우, 서호철, 김주원, 도태훈, 맷 데이비슨, 한재환, 김휘집
-외야수(7명): 송승환, 천재환, 손아섭, 권희동, 박건우, 김성욱, 박시원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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