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주한대사 초청 신년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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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일 발의한 윤석열 내란 특검법에 대북 확성기 가동, 대북 전단 살포를 외환 혐의 수사 대상으로 추가한 것을 두고 “우리 정부의 정당한 대응까지 ‘전쟁 유발 행위’로 규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북한이 수시로 서울을 위협하고 무인기는 물론 오물 풍선까지 무차별로 투입하며 도발하는 상황”이라며 “북이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고, 우리 혈세로 지은 건물을 폭파해도 문재인 전 대통령처럼 침묵하거나 중국에는 그저 ‘셰셰’하면 된다는 이재명 대표처럼 처신해야 한다는 의미냐”고 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은 외교·안보 문제마저 정쟁화하며 국내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1차 탄핵소추안에 난데없이 ‘북·중·러를 적대시하고 일본 중심의 기이한 외교 정책을 고집했다’는 내용을 끼워 넣었다가 논란이 일자 스스로 2차 탄핵소추안에서는 삭제하지 않았냐”고 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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