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5에 부스 6개존으로 구성
AI기술 적용된 메타버스 미래버전
롯데 경영진 총출동 신사업 챙겨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 마련된 롯데이노베이트 전시부스에서 오영식(왼쪽부터) EVSIS 대표이사,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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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가 자회사인 칼리버스와 함께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진화된 메타버스 기술을 공개했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 등 경영진도 총출동해 ICT 새 먹거리에 힘을 실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에 적용된 AI 기술 등을 선보였다.
칼리버스는 실사 융합기술, 이용자가 직접 만드는 UGC(User Generated Contents) 등 신기술을 적용해 현실과 가상 세계가 상호작용을 하는 독자적인 플랫폼으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 CES 2025에서 롯데이노베이트는 칼리버스에 적용된 AI 기술로 가속화될 메타버스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칼리버스 플랫폼에서 현실과 다름없는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광활한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빌딩, 나무, 풀잎 하나하나에 AI 기술이 활용됐다.
이 같은 AI 기술의 활용은 개발에서 완성까지의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새로운 콘텐츠와 수준 높은 그래픽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또한 사용자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쉽게 생성해 AI NPC(논 플레이어 캐릭터) 등과 서로 소통 및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UGC 요소들을 선보이며, 칼리버스가 추구하는 웹(Web) 3.0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칼리버스의 세계관을 반영해 게임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행성, 빌딩 거래 시스템 등 향후 추가될 계획도 함께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CES 2025 부스에 총 6개 존을 구성해 칼리버스를 다양한 관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VR디바이스, 3D 안경 등을 통해 K-POP과 EDM 공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AI NPC, 마이홈 등 UGC 기반의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또 AI 스캔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습이나 실제 상품을 모바일로 360도 스캐닝해 디지털 휴먼, 아이템을 만드는 전 과정과 리얼타임 렌더링 기반의 실시간 3D 합성 기술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는 “AI 기술의 고도화는 메타버스 세상을 앞당길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 개발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CES 행사장에는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참석했다. 새해 첫 글로벌 행보로 그룹의 신사업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신 실장은 롯데이노베이트의 부스를 찾아 칼리버스와 전기차충전 플랫폼 EVSIS의 전시관을 둘러본 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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