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9 (목)

송승호 바디프랜드 “5년 1천억 투자 ‘로봇테크’ 통했다…’K-헬스케어로봇’ 수출” [CES 2025]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독자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개발을 통해 K-헬스케어로봇을 선보였다. 헬스케어로봇은 바디프랜드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통해 이미 관련 기술을 수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가 크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전무)는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내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디지털데일리>와 만나 ‘K-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서의 강점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휴식’에서 ‘재활’ 영역까지 확장된 일상 속 헬스케어로봇의 미래상을 선보이고 있다. 센트럴홀 약 157평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헬스케어로봇 대표 제품들이 전시된 '마사지체어 존', 가구 시장으로의 확장을 체험할 수 있는 '마사지소파 존', 건강한 물을 시음할 수 있는 '정수기 존', 의료기기를 만나볼 수 있는 '메디컬AI 존' 등으로 구성해 헬스케어로봇을 포함한 18종 제품, 총 29대를 전시됐다.

송승호 전무는 “CES는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술과 혁신을 선보이는 중요한 무대로 9년째 참여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성과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라며, “지난해부터는 하고, ‘K-헬스케어로봇’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세계에 제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2년간 제품 혁신을 통해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 중이다. 연구개발 조직인 '헬스케어 메디컬 R&D센터'를 설립한 이후 5년 간 1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신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독자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개발하기도 했다.

송 전무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2022년부터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은 올해 바디프랜드의 매출액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시장 점유율로 환산을 해봤을 때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의 약 40%를 헬스케어로봇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디프랜드는 현재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수출하고 있는 상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 안마의자 제조업체 10여곳이 로열티 지불하고 헬스케어로봇 생산할 정도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의 회복뿐만 아니라 ‘재활’이라는 키워드도 앞세웠다.

이에 대해 송 전무는 “회복은 일상의 피로를 해소하고 신체와 정신의 안정을 되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재활은 신체 기능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삶의 질을 장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라며, “바디프랜드는 지금까지 마사지로 인한 회복과 휴식을 통해 일상 속 웰니스 향상에 집중해왔으나, 이번 전시부터는 기존의 마사지체어를 넘어 의료기기 역할을 강화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보조하고 지원할 수 있는 고도화된 헬스케어로봇으로 재활의 영역까지 진화시켜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바디프랜드의 공격적인 전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는 “미국 시장은 올해 신제품 효과로 전년 대비 판매가 50% 성장했다. 로봇기술이 적용된 팬텀로보와 팔콘 제품의 인기가 높으며, 디자인 면에서 다빈치와 파밀레 제품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유럽시장도 B2C에서 B2B 위주로 체질 개선을 하고 있으며, 24년~25년에 거쳐 약 20여 개의 딜러를 발굴해 영국 포함 유럽 28개 국가 중 17개 국가에 딜러 발굴해 판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전시 포부와 관련해 송 전무는 “바디프랜드는 독자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로봇 제품 선보인 이래, 전신마사지가 가능한 헬스케어로봇으로 진화시켜왔다”라며, “이젠 로봇과 AI는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아우르는 융합형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자사의 미션인 ‘건강 수명 증진’에 한발 더 다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통해 전세계에 이런 기술력 제품들을 알리고, 글로벌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헬스케어로봇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라며, “새롭게 선보인 ‘파밀레’ 브랜드를 통해 가구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