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저체온증 호소 헬기 후송
4일 오전 10시 30분쯤 전남 목포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인 A호(9.77톤)가 갯바위와 충돌해 침수가 진행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목포해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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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탄 어선이 갯바위와 충돌해 3명이 숨졌다.
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전남 목포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인 A호(9.77톤)가 갯바위와 충돌해 침수가 진행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어선에는 선장을 포함해 모두 22명이 승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대원들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구조에 총력을 벌였고, 인근에서 항해 중인 선박에도 구조 협조 요청을 했다.
해경은 어선 등 민간 구조선과 함께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3명이 숨졌다.
나머지 19명에 대한 구조자 가운데 2명은 저체온증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해경은 이들 부상자를 병원으로 헬기로 후송하는 등 긴급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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