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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중앙대, 연구비 수주 전국 종합사립대 5위 2년 연속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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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1837억원 수주

중앙대학교는 2년 연속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많은 연구비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2025년 착공되는 중앙대 자연·공학 연구 클러스터 조감도. 중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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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의 ‘2024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중앙대는 지난해 총 1837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이는 종합사립대학 기준 전국 5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인공지능(AI)이나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를 수행하려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이 있어야 하므로 연구비 수주 규모는 대학의 연구 역량을 측정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이 취임한 2020년 이후 중앙대는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전환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융복합 연구 환경 조성과 연구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전폭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중앙대의 성과는 첨단분야에서 두드러진다. 대학은 올해 ▲첨단소재-나노 융합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 ▲대학 ICT 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 등에 잇달아 선정됐다. 이러한 대형 국책사업 수주 성과는 연구비 규모 확대로 이어진다.

대학은 융복합 연구를 통한 학제적 접근으로 다른 대학들과 차별화된 경쟁력도 확보하는 중이다. 인문계·이공계·예체능계·의약학계 등 폭넓은 학문 분야를 융합한 연구를 통해 AI와 신소재, 바이오 기술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대는 서울시의 ‘대학 공간혁신 방안’을 기반으로 지상 13층, 지하 5층, 연면적 1만8000여평에 달하는 ‘자연·공학 연구 클러스터’를 2025년 착공한다. 첨단 기술 연구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바탕으로 미래 첨단산업의 연구 거점이 될 자연·공학 연구 클러스터는 중앙대의 연구 경쟁력을 대폭 확충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중앙대는 앞으로도 연구비 수주 확대와 연구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며,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지속할 방침이다.

박 총장은 “2년 연속 연구비 수주 5위라는 성과는 중앙대의 연구중심대학 체계가 한 단계 더 도약했음을 잘 나타낸다”며 “중앙대는 융복합 연구 환경 조성, 연구 인프라 확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지속적인 발전상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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