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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사일런트 러브'→'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1월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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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일런트 럽,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코스트캣 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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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로맨스, 드라마, 애니메이션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만난다.

롯데시네마는 26일 내년 1월 단독 개봉작 '롯시픽' 라인업을 공개했다.

영화 '사일런트 러브'가 1월 8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 한다. 목소리를 잃은 그와 빛을 잃은 그녀가 만나 사랑으로 서로를 채워가는 이야기인 '사일런트 러브'는 제44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미드나잇 스완'을 연출한 우치다 에이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암살교실'로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수상한 야마다 료스케가 방황하던 시절 한순간의 실수로 목소리를 잃은 아오이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오른 하마베 미나미가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이지만 사고로 시력을 잃은 미카를 연기한다.

여기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 스튜디오 대부분의 작품에 참여해 국내외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거장 히사이시 조가 음악에 참여했다.

셀린 시아마 감독과 배우 아델 에넬, 오에미 멜랑이 만들어낸 사랑에 관한 걸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국내 개봉 5주년을 기념해 내년 1월 16일 보석발굴 프로젝트 10번째 선정작으로 극장 재개봉한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에게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작품이다. 제72회 칸영화제에서 각본상과 퀴어종려상을 수상했으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마시로 타카시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프랑스 합작 애니메이션 영화인 '고스트캣 앙주' 가 1월 22일 극장 개봉한다. '고스트캣 앙주'는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시니컬한 11세 소녀 카린이 37살의 아재 고양이 요괴 앙주를 만나 아주 특별한 여름을 보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감동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10월 개최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첫 상영됐고, 제28회 판타지아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제48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 영화 경쟁 부문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공식 초청된 수작이다.

영화는 실사로 촬영한 영상으로부터 움직임이나 표정을 추출해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로토스코핑(Rotoscoping) 애니메이션 기법을 채용했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을 중심으로 실제 촬영 후 그 영상을 바탕으로 쿠노 요코 감독이 애니메이션 작품을 완성시켰다. 또한 국내에서도 영화 '분노',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잘 알려진 모리미야 미라이가 주인공 앙주의 목소리와 움직임을 표현했다.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 팀장은 "'롯시픽'을 통해 다양성과 작품성, 흥행성을 갖춘 영화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새해엔 로맨스,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다채로운 영화 라인업을 준비하였으니 극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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