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실내악 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아르테(Camerata Arte)가 연말을 맞아 장애우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송년특집 'Adieu! 2024 자선음악회'를 오는 27일 오후 7시 청주시 운천동 세원악기사 2층 아틀리에 알베로에서 개최한다.
카메라타 아르테는 지난 2016년 결성돼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바로크에서 20세기 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 연주와, 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카메라타 아르테는 정기공연와 더불어 클래식이 있는 인문학콘서트를 기획해 고전음악의 저변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의 연주홀은 물론 미술관, 도서관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기위해 실내악부터 대편성의 관현악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유연한 구성으로 청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바이올린에 이영민과 박무늬, 플루트 이연경, 첼로 김승운, 피아노 황미수까지 모두 5명의 연주자가 출연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텔레만의 실내 협주곡을 시작으로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비발디의 피콜로 협주곡, 헨델의 오르간 협주곡 등 바로크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엄선된 협주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브라질의 대표 작곡가인 빌라 로부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5번과 모차르트의 실내악 작품인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듀엣을 비롯해 모차르트의 플루트 4중주 까지 2명에서 5명에 이르는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카메라타 아르테의 리더를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영민은 "유독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였고 모두가 힘든 시기를 걸어나가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 템포 쉬어가며 주위의 소외된 분들을 같이 살피자는 취지로 이번 연주를 기획했다"며 초대의 말을 전했다.
이번 연주는 현악기 전문 제작사인 알베로 스트링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나 QR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카메라타 아르테는 이날 비치되는 기부함에 관람객들이 기부한 금액을 지역의 필요한 곳에 나눌 예정이다.
27일 오후 7시 세원악기사 2층 아틀리에 알베로 카메라타아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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