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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휴일에도 돌아가는 대통령 탄핵심판·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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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 등이 예정돼 있는데요.
헌법재판관들과 수사기관은 주말인 오늘도 관련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는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주말에도 자택 등에서 서류를 검토하며 의견정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접수통지를 수령하지 않는 상황에서 서류가 송달된 것으로 판단할 지 여부는 23일 밝힙니다.

다음 주 신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24일 잡혔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심판 변론은 다음달로 미뤄졌습니다.

헌재는 앞서 탄핵심판 중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진 / 헌법재판소 공보관 (지난 16일): 변론준비기일에서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기록을 조기에 확보한다. 이 사건을 탄핵심판 사건 중 최우선적으로 심리한다.]

비상계엄 사전 모의 인물들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계엄 작전을 논의한 혐의를 받는 헌병 출신 예비역 대령 김 모 씨 영장심사도 진행됐습니다.

김 씨는 영장심사 출석을 포기했고 재판부는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 1일과 3일 안산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김 씨 뿐만 아니라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전현직 군인들과 계엄을 논의했습니다.

국가수사본부는 노 전 사령관이 계엄작전을 적어 둔 수첩을 확보해 관련 내용 사실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OBS뉴스 이상호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홍웅택 / 영상편집: 정재한>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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