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뉴스730에서 전하는 인천 섬 소식, 오늘은 교동도입니다.
교동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색소폰 교실 발표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손윤경 통신원이 전합니다.
【 손윤경 교동도 통신원 】
지난 11일 교동면 주민자치센터 색소폰 교실의 송년발표회가 교동면 면민회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색소폰을 열심히 연습해온 주민들이 멋진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발표할 때마다 응원하는 가족들의 흐뭇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영옥 / 연주자 가족 : 색소폰이 참 어렵잖아요. 근데도 소리를 내면서 모든 힘든 과정을 이겨내면서 하는 거 보고 아 진짜 할 수 있구나, 저렇게 하는구나 불 수 있구나 옆에서 응원을 해줬어요.]
이 프로그램은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교동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바쁜 농사일 틈틈이 연습한 주민들의 실력은 그 열정만큼이나 뛰어났습니다.
[윤재호 / 색소폰 동아리 회장 : 열심히 아주 즐겁게 연주를 훌륭하게 잘 해주셨습니다. 내년에도 더 열심히 연습을 하셔서 우리 주위 분들에게 재능기부도 해가면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시작된 색소폰 교실은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서도 연주를 선보이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재욱, 강금자 / 부부 연주자 : 뭐든지 어느 분이라도 취미생활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방황하지 말고 오셔서 같이, 함께 이 좋은 시간을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농사일로 바쁜 교동면 주민들에게 온전히 나를 위해 쓰는 틈새 시간 활동이 즐거운 취미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교동도에서 OBS 통신원 손윤경입니다.
<영상편집: 양규철>
[손윤경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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