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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비상 계엄 선포’에 뉴욕증시 개장 직후 한국 관련주 패닉셀 양상...한국ETF 4% 대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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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심리 흔들려 패닉셀 양상
뉴욕증시 개장하자 급전직하
한국 ETF 4%대 급락 출발
쿠팡 주가 -5% 포스코도 -6%


매일경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직후 한국 기업 투자 ETF 4% 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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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한국 관련주가 이날 정규장 개장 직후 일제히 매도세에 휩쓸렸다.

한국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스 MSCI 코리아(EWY)는 개장 전 거래에서 4% 이상 급락해 출발했다.

앞서 같은 날 한국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에 일제히 2% 가량 반등하는 등 한국 기업들 주가가 간만에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간밤 비상계엄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외국인 투자 심리가 또다시 흔들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직후에는 EWY 외에 쿠팡 시세도 5% 넘게 하락했다. 다른 변수를 제외하더라도 한국 내정 불안이 경기 침체 압박과 겹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투자 판단이 매도세로 이어진 결다.

이밖에 포스코홀딩스는 개장 직후 6% 가까이 급락했으며 LG디스플레이 미국예탁증서 주가도 3% 가까이 하락하는 등 장 초반 한국 관련주 투매 양상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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