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대표 |
삼양식품은 1961년 삼양식품공업 주식회사로 시작했다.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을 출시했으며, 1990년 삼양식품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23년 기준으로 2083명이 근무 중이며 해외 판매법인을 일본,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에 두고 있다. 2019년 일본법인은 2023년 매출 23% 증가를 달성했고, 2022년 중국법인은 2023년 누계 매출 12억위안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은 2023년 연매출 1억2200만달러를 달성하고,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주요 유통망에 입점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법인은 58억1700만루피아 매출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의 2023년 수출 실적은 5만7852만달러로 전년 대비 36% 성장했다. 주요 수출국은 중화권(29.7%), 아시아(24.0%), 미주(22.6%) 등이다. 2023년 주요 수출 품목은 불닭 브랜드(89.7%)와 삼양 브랜드(10.3%)다.
특히 불닭볶음면은 2015년부터 유튜브와 1인 미디어에서 소개되며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BTS 등 글로벌 아티스트가 이를 홍보하며 K푸드 열풍을 일으켰다. 삼양식품은 수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 맞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할랄(HALAL) 인증을 취득하고, 해외 시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 2022년 밀양에 수출 전용 생산라인을 완공해 글로벌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2024년까지 수출 7억달러를 달성했으며, 더 넓은 해외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공장은 원주, 밀양, 익산에 위치하며 15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또 대관령 삼양라운드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삼양이건장학재단과 삼양원동문화재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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