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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SK하이닉스 부사장 등 5명 금탑산업훈장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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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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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정순원 화신볼트산업 대표, 이상락 SK하이닉스 부사장, 윤승규 기아 부사장, 아브라함 운가르 레이 쉬핑 그룹 회장, 조기준 신창에프에이 대표이사 등 5명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 대표는 방산·원전·플랜트용 고품질 특수 볼트 연구개발과 국산화로 지난해 수출 3100만달러를 달성하고 전 세계 30여 개국의 핵심 공급사로서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화신볼트산업은 한국형 잠수함용 볼트·너트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설계 잠수함과 한국항공우주의 보라매 사업에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방위산업 성장에도 기여했다.

이 부사장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이에 대한 반도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AI 시장을 선도하고 2023년 수출액 216억달러를 달성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2024년 상반기에도 수출 실적 186억달러를 기록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99%에 달할 만큼 반도체 산업의 국가적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윤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수출액 18조250억원 중 북미에서 9조3160억원을 거둬 중추적인 수출 거점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북미 비중이 52%로 대한민국 경제·수출 성장 견인에 크게 공헌했다. 기아는 북미 시장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글로벌 매출 250억 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했다.

운가르 회장은 초대형 유조선·운반선 등 국내 선박 총 45척(36억 달러 규모)과 총 50만대에 이르는 완성차 및 부품(71억달러 규모)을 발주해 대한민국 조선과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2024년 기준 자동차 운반선 최대 개인 선주로서 국내 조선소뿐 아니라 현대글로비스와 유코 카캐리어 등 국내 해안산업과도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 중이다.

조 대표는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핵심 부품 자동화 설비 수출기업으로서 기술력을 확보해 수출 4900만달러를 달성했다. 세계 최초로 전기차 모터 핵심 부품인 '고정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사각 연속 권선기술'을 적용한 전자동 생산설비를 구축해 현대모비스, 보그워너, 마벨사(社) 등에 총 280건의 생산설비를 납품·수출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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