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포스트’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4일(한국시간) 스넬의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 계약의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스넬은 5200만 달러의 돈을 계약금으로 받는다.
블레이크 스넬은 다저스와 계약에 합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연봉은 매년 2600만 달러를 받지만, 이중 절반에 가가운 1320만 달러를 분할 지급으로 받을 예정이다. 총 6600만 달러의 돈이 분할지급된다.
이자없는 분할지급으로 실제 가치는 금액보다 낮게 책정될 예정이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이 선수노조의 계산 방식을 적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스넬의 계약은 1억 5033만 6000달러로 계산될 예정이다.
부유세 계산도 실제 가치를 기준으로 책정된다. 나이팅게일은 다저스가 부유세 계산과 관련해 매년 6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넬의 계약은 2029년까지 보장됐지만, 2030시즌에 대한 팀 옵션 1000만 달러도 포함됐다.
이 옵션은 스넬이 다른 팀에 속하지 않은 상황에서 90일 이상 연속으로 특정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경우 적용 가능하다.
인센티브는 없지만, 계약 기간 도중 트레이드될 경우 5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스넬은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 동안 탬파베이 레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에서 21경기 등판, 76승 58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2018년 탬파베이, 2023년 샌디에이고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20경기 등판, 5승 3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6월까지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51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7월 이후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8월 2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는 9이닝 무피안타 3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노 히터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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