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벌써 나흘째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는 전국철도노조가 다음달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여서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백소민 기자입니다.
【기자】
[외주화와 민간위탁을 철회하라.]
서울역 앞에 빨간 피켓을 들고 선 전국철도노조 조합원들.
기본급 2.5% 인상과 인력 충원, 4조 2교대 승인 등을 요구합니다.
나흘째 준법투쟁을 이어가고 있는데, 다음달 5일부터는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최명호 / 철도노조 위원장 : 12월 5일 안전과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지난 9월 코레일과 2차 본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전국 주요 역 등에서 지구별 야간 총회를 거쳐,
26일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 투쟁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진억 /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 철도공사와 그 뒤에 숨은 기재부와 국토부의 입장 변화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문제는 코레일 만이 아닙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이틀째 준법운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노조는 임금인상률 5%와 인력충원, 1인 승무제 도입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교섭이 결렬될 경우 다음 달 6일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수도권전철 470여대 가운데, 20분 이상 지연된 열차는 14대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지하철는 어제 전체 3천189대 가운데, 125대가 20분 이상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탠딩】
철도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다음날 서울교통공사노조도 총파업이 예고돼,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영상취재 : 홍웅택 / 영상편집 : 이종진>
[백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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