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거센 공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경기도와 도교육청 정무라인에 대한 감사가 처음 진행되면서 공방이 거셌습니다.
윤종화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대변인실과 소통협치관 등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국민의힘은 협치 의지에 의문을 표했습니다.

[오창준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여야정 협치위원회 회의 몇번 열렸습니까? 말로는 의지가 있다고 하는데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전혀 없습니다.]

경기도 정무라인에 대한 첫 감사에서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의 대권 행보에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이은주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어제): 두 달에 한 번 꼴로 호남을 방문했습니다. 이 정도면 경기도지사가 아니라 호남도지사 아닙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임태희 교육감을 겨냥해 도교육청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전자영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유해도서 폐기 관련해서 한강의 채식주의자 논란도 있었고요. 교육연구원 채용 비리 관련해서 무더기 검찰 송치된 사건이 있습니다.]

양당 갈등 속에 본회의가 파행 운영되기도 했지만 행정사무감사는 예정된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내일부터는 상임위원회별로 경기도와 도교육청 새해 예산안 심의가 진행됩니다.

국민의힘은 모든 상정 안건 의결 보류 방침을 정해 또다시 파행 사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예정대로 다음 달 13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기후위성과 기회소득 시리즈 예산은 경기도와 양당 간 줄다리기가 치열할 전망입니다.

경기국제공항 추진 관련 예산도 양당과 지역 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진통이 예상됩니다.

OBS뉴스 윤종화입니다.

<영상취재: VJ김윤성 / 영상편집: 이동호>

[윤종화]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