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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한국항공우주, 국방 AI 기업 펀진 지분 20%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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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1일 로봇·국방 분야 인공지능(AI) 설루션 기업 펀진에 약 133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는 펀진 지분 20.27%를 확보해 2대주주에 올랐다.

조선비즈

김지홍(왼쪽)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무와 김득화 펀진 대표가 21일 KAI 사천 본사에서 열린 지분 투자 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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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진은 2006년 설립된 AI 기술 기업으로, 자율주행차량용 AI 사업을 시작으로 AI 자동화 플랫폼, 군집 로봇 임무 할당 설루션을 개발했다. 로봇 모빌리티 사업과 국방 AI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이번 지분 투자로 펀진과 협력해 미래 6대 사업의 핵심인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요소기술인 AI 파일럿과 SW(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는 미래 전장체계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NACS)의 필수요소인 유무인복합체계에 적용될 다목적 무인기와 무인 전투기 등 AI 파일럿 기반의 미래형 무인 항공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이다. 펀진은 지난해 국내 유일 실용화 단계인 AI 참모 기술 KWM(Kill Web Matching)을 자체 개발했다.

김남희 기자(kn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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