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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디즈니 쇼케이스 현장에 K-응원 커피차가 등장했다.
11월 20일과 21일,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2025-2026 시즌 극장 개봉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아태 지역 12개국 언론과 인플루언서들에게 소개하는 행사이다.
5층 행사장 입구에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한국 컨텐츠를 응원하는 응원 커피차가 배치되어 눈길을 끌었다.
응원 커피차는 특정 인물이나 행사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동식 커피 트럭으로, 다양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며 응원의 메시지와 장식으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팬들이 드라마 촬영 현장, 영화 세트장, 공연 준비 현장 등에 보내는 경우가 많아 스타와 스태프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 커피차에는 응원 메시지, 팬아트, 배우나 가수의 사진 등이 장식되며, 이를 통해 팬들의 애정을 표현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응원 커피차 문화는 한국식 문화로 최근 해외에서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번 부스는 응원 커피차 컨셉트를 그대로 활용해 디스플레이했다. 'K-Content Brew~'라는 간판과 "한국 컨텐츠 대박 기원~!"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또한 '조명가게'(2024), '킬러들의 쇼핑몰'(2024), '무빙'(2023), '최악의 악'(2023) 등 한국 콘텐츠가 소개됐다. 디즈니+ 코리아가 한국 컨텐츠의 팬으로서 응원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해외 취재 기자들과 인플루언서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인증샷을 찍고 커피와 차를 주문했다. 유튜버들은 커피차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 스타일의 커피 응원차"라며 소개하며 이를 또 다른 콘텐츠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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