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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의 초대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2024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 월드 파이널이 금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2일(한국시간)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2'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24 OWCS' 월드 파이널을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 박람회장에서 개최한다.
'OWCS'는 아시아 북미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등 권역별 3개의 서킷으로 운영된다. 모든 지역에서 자체적인 예선을 통해 팀을 선발한 후,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글로벌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글로벌 토너먼트는 각각 상반기 '메이저(Major)'와 하반기 '파이널(Finals)'이라는 명칭으로 연 2회 열린다.
'월드 파이널'은 올해 하반기 세계 최고의 오버워치 팀을 가리는 무대이자, 오버워치 e스포츠의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최상위 대회다. 각 권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8개 팀이 세계 챔피언의 영광과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같은 기간 열리는 글로벌 e스포츠 축제 '드림핵 스톡홀름(Dreamhack Stockholm)'과 연계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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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팀 사흘간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치열한 승부 겨뤄
'2024 OWCS' 월드 파이널에 참가하는 팀은 총 8개 팀이다. 아시아 권역에서는 팀 팔콘스 크레이지 라쿤 등 한국 2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출전 기회를 잡았다. 북미에서는 토론토 디파이언트 NTMR NRG 쇼크가, EMEA에서는 스페이스스테이션 게이밍 엔스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각각 세계 챔피언을 노리고 대회에 출전한다.
'2024 OWCS' 월드 파이널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8개 팀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겨룬다. 대회 개막전은 22일 오후 7시 팀 팔콘스와 트위스티드 마인즈의 대결로 시작한다. 다른 한국 팀 크레이지 라쿤은 이날 오후 9시 NRG 쇼크과 첫 경기를 갖는다.
대회 첫 날에는 8강전과 패자조 1라운드까지 하루 6경기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승자조 4강전과 패자조 2라운드, 3라운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승자조 및 패자조 결승전, 그리고 세계 챔피언을 결정하는 '그랜드 파이널'이 연달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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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팔콘스 vs 크레이지 라쿤, 이번 결승전도 재현될까
팀 팔콘스와 크레이지 라쿤 등 한국 2개 팀은 이번 '2024 OWCS' 월드 파이널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두 팀은 올해 한국과 세계를 넘나들며 무려 10번씩 맞대결을 펼쳤고, 그 중 네 번은 대회의 최종 결승전이었다. 상대 전적은 크레이지 라쿤이 7승 3패로 다소 우세하지만, 팀 팔콘스는 가장 최근 대회인 'OWCS 아시아: 스테이지2' 결승전에서 크레이지 라쿤을 꺾고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아시아 챔피언' 팀 팔콘스는 '프로퍼' 김동현과 '스토커' 정학용 등 두 명의 세계 정상급 공격 포지션 선수들을 활용한 화려한 플레이가 강점인 팀이다. 두 선수 모두 메인과 서브를 자유롭게 오가는 플렉스 딜러로 넓은 영웅폭을 지니고 있어 상대를 정신없게 휘몰아친다.
크레이지 라쿤은 상반기 '댈러스 메이저'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버워치2' 세계 챔피언이다. 딜러 '립' 이재원, 탱커 '준빈' 박준빈, 서포터 '슈' 김진서 등 스타 선수들로 구성돼 모든 포지션에서 균형 잡힌 흔들리지 않는 팀이다.
두 팀은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월드 파이널에서도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걸고 '그랜드 파이널'에서 맞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왕좌를 차지할 팀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도 크게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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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CS' 월드 파이널 기념 스킨 등 풍성한 보상 예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024 OWCS' 월드 파이널을 기념해 다양한 묶음 상품과 시청자 보상을 준비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열린 '2023 오버워치 리그' 챔피언 플로리다 메이헴을 기념한 '네온 거리' 스킨 세트를 내달 4일까지 판매한다. 메이 트레이서 정크랫 등 3개 챔피언의 스킨 묶음 상품을 판매하며, 모든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는 '2024 OWCS' 월드 파이널 상금 수익에 더해진다.
'OWCS' 월드 파이널을 유튜브, 트위치 등의 채널에서 시청할 시 드롭스 보상이 제공된다. 'OWCS'를 기념한 브리기테 토르비욘 메르시의 스킨을 비롯해 프로필 카드, 아이콘, 스프레이 등 풍성한 아이템이 주어진다. 또 스톡홀름 현장을 방문한 관객에게도 추가 보상이 이뤄진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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