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7 (일)

편의점서 라면 쏟더니… 민폐 논란 유튜버, 이번엔 행인 주먹에 ‘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민폐 행위로 논란이 된 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한국의 길거리에서 행인에게 폭행당하고 있다./엑스(X)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각종 기행을 벌여 논란을 빋었던 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방송 도중 한 남성에게 폭행당했다.

이런 장면은 조니 소말리가 지난 24일 밤 서울 홍대로 추정되는 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조니 소말리는 당시 일행과 함께 스마트폰을 켠 채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남성이 다가와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일행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왜 그러느냐”며 놀라서 소리쳤다. 남성은 이어 조니 소말리의 스마트폰을 빼앗아 멀리 던져버리고는 자리를 떴다. 조니 소말리와 일행은 “왜 도망가느냐”고 외치며 남성을 한동안 따라갔으나,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가던 길을 갔다. 조니 소말리는 이후 방송에서 눈 위에 밴드를 붙인 채 나타났다.

조선일보

폭행 사건 이후 눈 위에 밴드를 붙인 조니 소말리./ 엑스


유튜버를 폭행한 남성의 신원과 폭행한 이유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영상이 확산됐고 “용자가 나타났다” “한국을 우습게 보는 유튜버를 응징했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민폐 행동을 했더라도 폭행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었다.

앞서 조니 소말리는 한국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불쾌한 행동을 일삼아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 9일 이태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볼에 뽀뽀를 하거나 소녀상 앞에서 외설적인 춤을 추는 모습을 영상으로 내보냈다.

조선일보

편의점에서 술을 마신 후 테이블에 컵라면을 붓는 유튜버 조니 소말리./ 유튜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한국 편의점에서 음악을 크게 틀고 라면 국물을 책상에 쏟은 뒤 경찰을 부르겠다는 직원의 말에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조니 소말리는 유튜브 구독자 약 1만8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최혜승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