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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일)

내일 광화문·여의도 대규모 집회…“대중교통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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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9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집회로 시민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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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7일 서울 도심에서 수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27일 광화문·여의도 일대에서 한국교회연합 집회가 열린다. 개신교계 단체인 ‘한국교회 200만 연합 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는 세종대로와 여의대로 등 9개 도로 17개 구간에서 연합 예배를 하고 동성결혼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집회를 연다. 주최 측은 100만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세종대로, 율곡로, 사직로, 서소문로, 을지로, 여의대로 등을 가변차로로 운영하고 신월 지하차로와 여의 지하차도는 통행량을 최소화해 교통 흐름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집회 무대가 설치되는 27일 오전 0시부터 도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경찰은 집회 장소 주변에 교통경찰 2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은 서울경찰청 안내 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교통정보센터 내비게이션’에 확인할 수 있다.

[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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