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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잘 멈추네"…신차 '자동 긴급 제동장치 기술' 구형 대비 51%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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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예시 [사진: euro n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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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 기술이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AAA는 최근 실시한 연구를 통해 자동 긴급 제동(AEB)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기술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2029년까지 모든 차량에 강력한 AEB를 장착하도록 하는 새로운 연방 규정 시행을 앞두고 이뤄졌다.

AAA는 최신 차량의 AEB 성능을 구형 모델과 비교한 결과, 최신 버전의 AEB가 전방 충돌을 더 잘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는 지프 체로키, 닛산 로그, 스바루 아웃백 등의 구형 및 최신 버전 차량을 다양한 속도에서 실험하며, 가짜 차량을 도로 중앙에 배치해 AEB의 충돌 방지 능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모든 신형 차량이 충돌 전에 제동했는데, 이는 구형 차량의 51%에 비해 더 우수한 성능인 셈이었다. 다만 해당 연구는 전방 충돌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AEB는 T자형 충돌이나 접근하는 차량 앞에서의 좌회전 등 다른 유형의 충돌을 방지하는 데는 미흡하다는 것이 과거 AAA의 연구 결과였다.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029년까지 모든 차량에 강력한 AEB를 장착하도록 하는 새로운 요건을 확정한 것은 AEB 개선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자동차 혁신 연합은 NHTSA에 서한을 보내 "최종 규칙이 현재 기술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하며 시행을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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