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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PUBG 글로벌 시리즈(PGS) 5' 그룹 스테이지 둘째 날까지 치킨을 포함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22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S 5'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경기가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그룹 스테이지는 대회에 출전한 24팀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흘간 하루 2그룹씩 함께 대결을 펼쳐 각 팀이 획득한 누적 토털 포인트로 순위를 가린다. 이날 총 6개 매치가 열렸으며 그룹B의 젠지와 GNL e스포츠, 그룹C의 T1 등 한국 3개 팀이 경기에 나섰다.
젠지는 이날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16점, 킬 포인트 25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41점을 추가했다. 앞선 경기를 포함해 그룹 스테이지 누적 토털 포인트 67점을 기록하며 종합 4위에 올랐다.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그룹 스테이지 16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그랜드 파이널의 진출은 거의 확정적이다.
젠지는 론도 맵에서 열린 이날 세 번째 매치를 통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이들은 이른 시기에 한 명을 잃은데다 안전지역 서클의 가장 먼 곳에서 출발하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노련하게 서클 외곽에서 교전을 피하며 유리한 위치를 찾기 위해 노력했고, 정보전 끝에 단 1킬만으로 톱4까지 진출했다.
젠지는 과감한 판단으로 맵의 중앙으로 진출한 뒤 연막과 능선을 끼고 다른 팀들과 근접 교전에 나섰다. '렉스' 김해찬이 삼파전을 제압하며 5킬 치킨을 팀에 안겼다. 세 명으로 시작하며 탈락이 유력했으나, 뛰어난 생존 능력을 통해 위기를 치킨으로 바꿨다.
젠지는 남은 세 경기에서 토털 포인트 13점을 추가하며 그룹 스테이지 경기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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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국 팀 T1은 이날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16점, 킬 포인트 20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36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들은 꾸준히 득점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고, 마지막 매치에서는 치킨까지 획득하며 진가를 드러냈다.
T1은 경기 결과 그룹 스테이지 종합 13위에 올랐으나, 아직 경기일이 하루 더 남았다. 남은 경기에서도 이와 같은 활약을 한다면 그랜드 파이널 진출은 확정적이다.
GNL e스포츠는 이날 치킨 없이 순위 포인트 0점, 킬 포인트 4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4점을 획득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앞선 경기를 포함한 누적 토털 포인트는 22점이다. 이들은 그룹 스테이지 종합 23위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그랜드 파이널 진출이 좌절됐다.
그룹A의 광동 프릭스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으며 전날 획득한 토털 포인트 42점을 유지했다. 종합 순위는 12위다. 그랜드 파이널 진출이 유력하지만 점수를 더 쌓을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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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PGS 3'와 'PGS 4'에서 그룹 스테이지 통과선인 종합 16위의 평균 점수는 54점이었다. 'PGS 5' 역시 비슷한 점수에서 형성된다고 가정하면 광동 프릭스은 12점, T1은 18점이 각각 필요하다.
'PGS 5'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는 23일 오후 8시에 열린다. 3일차에는 그룹A와 그룹C의 경기가 진행되며 한국 팀 가운데 광동 프릭스와 T1 두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를 마친 후 누적 토털 포인트 상위 16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 트위치, 틱톡, 치지직 등의 채널로 생중계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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