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 몇 년 만에 최저치…장기 보유 전략 추세

[AI리포터]

비트코인이 가상자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이 수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이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은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 지난달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5만1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인출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추세는 비트코인의 유동적 공급을 감소시키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 전략의 일환으로 코인을 인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1년 10월 기준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은 약 320만개로, 크립토퀀트가 기록을 시작한 이래로 약 59만개의 코인이 감소했음을 나타낸다.

거래소에서 콜드 스토리지로의 비트코인 유출은 수년간 이어진 추세로, 이는 디지털 자산 가격의 상승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에 대한 기대 등의 요인에 의해 주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크립토퀀트는 "마운트곡스와 코인베이스의 보유량을 제외하면 2024년의 전반적인 거래소 보유량 수준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