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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가 16킬 치킨을 비롯해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에서 이틀 연속 선두에 올랐다. 한편 전날 부진했던 팀들이 경기력을 회복하며 상위권에 혼전이 발생했다.
12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지역 대회 '2024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렸다.
그랜드 파이널은 사흘간 15개 매치를 통해 누적 토털 포인트로 16개 팀의 순위를 매긴다.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1위를 기록한 팀이 PWS: 페이즈2의 최종 우승팀이 된다.
광동 프릭스는 이날 5개 매치에서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16점, 킬 포인트 38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54점을 추가했다. 첫날 경기를 포함한 그랜드 파이널 누적 토털 포인트 117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현재 유일하게 그랜드 파이널에서 100점 이상 득점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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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L e스포츠, 그랜드 파이널 세 번째 치킨 획득
그랜드 파이널 둘째 날의 첫 매치는 미라마 맵에서 열렸다. 안전지역은 로스 레오네스를 중심으로 열렸다. 경기 초반 로스 레오네스 시가전을 예측한 팀과 도시 밖에서 전투를 예측한 팀의 운영 방향이 갈렸다. 특별한 큰 교전 없이 각 팀이 서로 힘싸움만 벌이며 소강 상태가 펼쳐졌다.
안전지역은 점차 좁혀지며 시가전으로 진행됐다. GNL e스포츠는 서클 밖에서 건물을 넘어 안쪽으로 뚫고 들어가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이들은 위기 속에서 다나와 어택 제로, 슈퍼펙트, e스포츠 프롬 대전 등을 모두 밀어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이후 건물 안에 있던 센티넬까지 힘으로 제압하며 오히려 경기를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었다.
GNL e스포츠는 게임 코치 아카데미(GCA)와 경기 막판 4대4 풀 스쿼드 교전을 펼쳤다. 치열한 전투 끝에 전원 생존, 전원 처치로 완승을 거두며 12킬 치킨을 차지했다. GNL e스포츠의 그랜드 파이널 세 번째 치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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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 16킬 치킨으로 선두 재탈환
두 번째 매치는 론도 맵에서 열렸다. 안전지역은 자오틴과 경기장을 중심으로 맵의 서쪽에 형성됐다. 육지와 개활지가 많은 론도 맵 특성상 안전지역이 튈 염려가 적기에 경기 초반부터 서클 중앙을 차지하기 위한 각축전이 펼쳐졌다. 2페이즈까지 네 팀이 탈락하고 일부 팀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
광동 프릭스는 경기 초반 다나와 어택 제로, 오버웸의 교전에 직접 개입해 4킬을 획득했다. 안전지역이 좁혀지자 이들은 차량을 타고 대회전하며 서클 서쪽에 자리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GCA, 게임PT 등을 제압해 이른 시기에 10킬을 기록했다.
광동 프릭스는 안전지역 서쪽을 장악한 후 인원을 넓게 펼쳐 안쪽으로 점차 좁혀 들어갔다. 결국 모든 생존 팀을 처치하고 16킬 치킨을 획득했다. 지난 경기에서 GNL e스포츠에 빼앗긴 선두도 되찾아 왔다.
광동 프릭스, 12킬 추가로 선두 굳히기 … 치킨은 젠지
세 번째 매치는 에란겔 맵에서 열렸다. 안전지역은 게오르고 폴을 중심으로 바다를 사이에 낀 채 형성됐다. 경기 초반 각 팀은 바다 북쪽과 남쪽으로 경계를 긋고 눈치 싸움을 펼쳤다. 이윽고 안전지역이 좁혀지며 북쪽으로 확정되자, 유리한 고지를 빠르게 차지하기 위해 각지에서 교전이 열렸다.
선두 광동 프릭스는 경기 초반 디플러스 기아와 맞부딪혀 승리를 거뒀지만, 두 명을 잃는 아쉬운 상황에 놓였다. 살아남은 두 명은 빠르게 안전지역의 중앙을 확보했고 서클 밖의 적들을 일방적으로 타격했다. 이들은 이글 아울스, T1, 아즈라 펜타그램 등을 쓰러뜨리며 두 명만으로 무려 12킬을 획득했다.
안전지역은 점차 좁혀지며 서클 남쪽을 장악했던 젠지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젠지는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남은 적들을 처치하고 8킬 치킨을 차지했다. 종합 순위는 3위로 점프하며 본격적인 상위권 경쟁에 뛰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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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디플러스 기아 맹활약하며 상위권 싸움 참전
네 번째 매치는 태이고 맵에서 열렸다. 안전지역은 고독과 아미 베이스를 중심으로 맵의 최북단에 꽂혔다. 경기 초반 산등성이에서 피할 수 없는 교전이 펼쳐지며 광동 프릭스, 젠지, 아즈라 펜타그램 등 상위권 팀들이 이른 시기에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기회를 틈타 포인트를 쌓기 위한 중위권 팀들의 반격이 펼쳐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서클 외곽에서 킬 포인트를 쌓기 위해 노력했다. 이들은 센티넬과 맞대결에서 승리했고, 이후 오버웸과 GNL e스포츠의 교전에 개입해 다수의 포인트를 획득했다. 또한 안전지역 내부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다나와 어택 제로까지 처치하는 등 맹활약하며 11킬을 추가했다.
안전지역은 돌산을 중심으로 좁혀졌다. T1은 돌산 아래에서 위로 기어올라가야 하는 불리한 위치였으나, 저력을 발휘하며 생존 팀들을 모두 처치하고 9킬 치킨을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후 T1은 3위, 디플러스 기아는 종합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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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10킬 치킨으로 그랜드 파이널 둘째 날 마쳐
이날 마지막 매치는 미라마 맵에서 열렸다. 안전지역은 산 마르틴 남쪽의 능선과 개활지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선뜻 중앙을 차지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며 각 팀은 서클 외곽에서 치열한 자리 싸움을 펼쳤다.
안전지역이 절벽 쪽으로 좁혀지며, 이 곳에 자리잡고 있던 젠지와 아즈라 펜타그램이 유리한 구도를 잡았다. 두 팀은 서클 안쪽으로 들어오려는 다른 팀들을 제거하며 톱4까지 진출했다. 이 중 젠지는 아즈라 펜타그램이 다른 팀과의 교전으로 많은 피해를 입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10킬 치킨까지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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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랜드 파이널 둘째 날 경기를 마친 후 선두 광동 프릭스를 비롯해 2위 GNL e스포츠(95점), 3위 젠지(88점), 4위 아즈라 펜타그램(74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T1, 디플러스 기아, GCA 등 다수의 팀이 6~70점대 포인트로 상위권을 위협하고 있다.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날까지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3일차 경기는 오는 13일 오후 7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모든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네이버e스포츠, 틱톡 등의 채널을 통해 오후 6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이날 모든 경기를 마치고 선두에 위치한 팀이 PWS: 페이즈2의 챔피언이 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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