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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미국 9월 CPI 2.4%↑…3년 7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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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슈퍼마켓. AFP 연합뉴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각)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2.3%보다는 높았지만, 이는 지난 2021년 2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코로나19펜데믹(세계적 대확산)이 잦아들면서 나타난 경기 확장으로 급격히 상승해, 지난 2022년 6월 9.1%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하락해 8월 기준으로는 2.5%로까지 낮아졌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진정세를 확인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달 19일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리는 ‘빅 컷’을 한 바 있다. 연준은 당시 연내 추가 금리 인하도 당시 시사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0.3% 상승했다. 에이피(AP) 통신은 의료 비용과 자동차 보험비 인상 등이 원인이라고 짚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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