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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최태원 차녀, '아빠 호텔' 결혼식…신랑은 이웃으로 만난 미군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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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의 차녀 최민정씨(33)가 오는 주말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은 최민정씨와 예비 신랑 케빈 황의 웨딩 사진./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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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의 차녀 최민정씨(33)가 오는 주말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0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최민정씨는 13일 오후 1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 케빈 황(34)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재벌가 자녀의 혼인인 만큼 이들의 결혼 장소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워커힐 호텔은 SK그룹 계열사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곳이다. 워커힐 호텔 지하 2층에 위치한 비스타홀은 측면 통유리를 통해 한강과 도심을 내다볼 수 있으며 전용 에스컬레이터와 전용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또 300~700명 규모의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결혼식에는 SK 그룹 일가를 포함한 재계·정관계 인사가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송 중인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또한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식은 비공개로 치러지며, 초청장을 가진 손님들만 입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식 폐백은 따로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 식사 메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워커힐호텔 관계자는 "예비 식사 메뉴는 혼주 가족의 취향을 반영해 전문 요리사들이 최고급 메뉴를 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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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호텔 지하 2층에 위치한 비스타홀은 측면 통유리를 통해 한강과 도심을 내다볼 수 있으며 전용 에스컬레이터와 전용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또 300~700명 규모의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사진=워커힐호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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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 출신 케빈 황은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를 졸업하고 미 해병대 장교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는 예비군으로 전환해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씨는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대학 졸업 후엔 재벌가 자녀 최초로 해군 사관후보생에 자원입대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미국 워싱턴 D.C. 에서 이웃 주민으로 만나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케빈 황이 2020년 10월부터 약 9개월간 한국에서 주한 미군으로 군 복무를 하며 인연이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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