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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강북구, “북한산 등산 뒤 장미원시장에서 뒤풀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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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북한산과 인접한 인수동 장미원골목시장에서 올해 네 번째 강북 여울장터 '야호~ 장미원' 행사를 12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개최한다.

한겨레

강북구 제공


이번 행사는 장미원골목시장의 위치적 특성을 살려 등산과 산행을 테마로 정했다. 행사장 안내 부스는 산장을 연상케 꾸며지며 '장미원 약수터'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음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먹거리 부스에서는 1만원 이상 구매한 등산객과 주민 중 선착순 600명에게 삼겹살 1인분과 생맥주 1잔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미원골목시장은 올해 4월부터 경희사이버대학교 외식조리학과의 컨설팅을 받아 행사 메뉴를 개발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 1만원 이하의 저렴한 60여 가지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당일 메인무대에서는 아코디언과 해금 연주, 어쿠스틱 국악 공연, 트로트 및 디스코 댄스 등 실력 있는 지역 예술인과 서울시 거리공연단의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전통놀이 체험 및 열쇠고리 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공예 체험도 준비돼 있어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야호~ 장미원'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강북구에서 추진 중인 '전통시장 플리마켓'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다. 구는 앞서 열린 세 번의 행사를 통해 약 1만8천 명의 방문객과 6천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강북구는 이번 행사에 이어 19일 수유재래시장 '수유청춘마켓', 26일 솔샘시장 '할로윈 솔샘' 등의 전통시장 축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강북구 전통시장과 지역 예술인들이 협력해 특색 있는 축제를 열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문화와 먹거리, 즐거움이 가득한 강북구 여울장터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청 홈페이지(https://www.ga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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