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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규제 엄격한 유럽…월드코인, 아시아로 눈길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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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월드코인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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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디지털 신원 프로젝트 월드코인이 유럽에서 아시아 및 기타 지역으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는 소식이다.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드코인 창립 멤버인 파비안 보덴슈타이너(Fabian Bodensteiner)는 "월드코인은 정부가 신기술에 보다 개방적인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덴슈타이너는 일본, 말레이시아와 같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국가와 아르헨티나와 같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는 기술 도입 측면에서 더 유망하다고 관측했다. 그는 월드코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러 유명 게임 퍼블리셔와 협력해 월드코인의 기술을 플랫폼에 통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보덴슈타이너는 유럽 시장이 월드코인의 주요 초점이 아니라며 "우리는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더 큰 역동성을 보고 있고, 직원이 1000명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큰 사업 기회가 있는 곳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월드코인은 유럽에서의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의 데이터 보호 당국인 바이에른주 데이터 보호 감독청(BayLDA)은 생체 데이터 수집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월드코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아울러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의 유럽 국가에서는 민감한 데이터 처리에 대한 우려로 월드코인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그럼에도 월드코인은 유럽 규제 기관과 대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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