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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간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군의 공습 재개로 추정되는 대규모 폭발이 4일(현지시간) 새벽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목격됐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BBC는 베이루트 국제공항 인근에서 큰 폭발이 발생했다며 표적이 불분명하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24시간동안 이스라엘군의 지상과 공중에서의 공격으로 레바논 육군 병사 2명을 포함해 37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20여개 마을 주민들에게 피난을 갈 것을 요구해 앞으로 공격이 더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하루전 이스라엘 공군은 헤즈볼라의 정보 본부와 무기 생산지, 무기 저장시설들을 공습했다.
지난 2주간 헤즈볼라에 대한 지상과 공중 작전으로 레바논에서 13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만명 이상이 거처를 잃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는 것을 지지하냐는 질문에 “우리는 논의중에 있다”라고 말했으며 이로 인해 국제유가가 5% 상승했다.
이스라엘군의 이란 핵시설 공격 가능성에 대해 바이든은 반대한다며 “오늘 아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의 무장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후 사기가 올랐던 헤즈볼라가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도부가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망하면서 크게 약화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능력을 과소평가 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화력과 정보, 공군력, 기술 등에서 모두 적수가 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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