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4년 만에 백악관을 찾아, 바이든 대통령과 정권 인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외교안보라인 인선도 사실상 마무리됐는데, 40~50대 충성파들로 채워졌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 기간 내내 앙숙으로 지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반갑게 악수합니다. TV토론 이후 4개월 만의 만남입니다.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순조로운 이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당선인
"정권 이양이 아주 원만하게 진행될 것이며 이 점에 대해 매우 감사합니다"
트럼프는 매우 상세한 질문들을 준비해갔고, 약 2시간동안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을 포함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저돌적 성향에 '화염방사기'로 불리는 인물로, 트럼프의 형사기소 사건들은 셀프 사면 수순에 들어갈 거란 전망입니다.
맷 게이츠 / 공화당 하원의원 (지난 5월)
"미국인 중 누구도 (트럼프와 같은) 혐의로 기소되진 않을 겁니다."
외교 사령탑인 국무장관에는 과거 TV토론에서 "장거리 로켓을 가진 미치광이가 북한에 있다"고 말했던 대북 강경파,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지명됐습니다.
핵심 인사들의 대북 접근법이 차이를 보이면서 우리 정부의 협상 방향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단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김자민 기자(ben@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4년 만에 백악관을 찾아, 바이든 대통령과 정권 인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외교안보라인 인선도 사실상 마무리됐는데, 40~50대 충성파들로 채워졌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 기간 내내 앙숙으로 지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반갑게 악수합니다. TV토론 이후 4개월 만의 만남입니다.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순조로운 이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당선인
"정권 이양이 아주 원만하게 진행될 것이며 이 점에 대해 매우 감사합니다"
트럼프는 매우 상세한 질문들을 준비해갔고, 약 2시간동안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을 포함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젊은 충성파 위주로 집권 2기를 채우고 있는 트럼프는 법무부 장관에도 42살의 친트럼프 인사인 맷 게이츠 하원의원을 발탁했습니다.
저돌적 성향에 '화염방사기'로 불리는 인물로, 트럼프의 형사기소 사건들은 셀프 사면 수순에 들어갈 거란 전망입니다.
맷 게이츠 / 공화당 하원의원 (지난 5월)
"미국인 중 누구도 (트럼프와 같은) 혐의로 기소되진 않을 겁니다."
외교 사령탑인 국무장관에는 과거 TV토론에서 "장거리 로켓을 가진 미치광이가 북한에 있다"고 말했던 대북 강경파,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국가정보국 국장에는 털시 개버드 전 의원이 낙점됐는데, 2018년 트럼프가 김정은을 직접 만나야 한다고 주장한 인물입니다.
핵심 인사들의 대북 접근법이 차이를 보이면서 우리 정부의 협상 방향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단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김자민 기자(b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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