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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나훈아, 내년 1월 ‘마지막 콘서트’…“웃는 얼굴로 이별 노래 부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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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가수 나훈아. 예아라∙예소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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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은퇴 의사를 밝히고 전국 투어 공연 중인 나훈아(77)의 마지막 콘서트 장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으로 결정됐다.



소속사 예아라∙예소리는 4일 나훈아의 편지를 공개하고 마지막 서울 콘서트 일정을 공개했다. 나훈아의 고별 콘서트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투어 마지막 종착역은 국내 실내 공연장 가운데 최대 규모인 케이스포돔(옛 체조경기장)이다. 내년 1월10~12일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마지막 공연답게 11~12일 주말 이틀 동안은 하루 2회씩 공연한다.



나훈아는 편지를 통해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도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합니다.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고 합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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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의 편지. 예아라∙예소리 제공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무시로’ ‘잡초’ ‘갈무리’ ‘울긴 왜 울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가황’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지난 2월 데뷔 58년 만에 은퇴 의사를 밝히고 마지막 투어를 돌고 있다.



나훈아의 후반기 고별 공연은 오는 12일 대전을 시작으로 강릉(10월26일)·안동(11월2일)·진주(11월16일)·광주(11월23일)·대구(12월7~8일)·부산(12월14~15일)으로 이어진다. 예매는 예스24티켓 또는 나훈아티켓(nahoonaticket.com)에서 할 수 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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