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3 (목)

[단독] "흑백요리사 열풍"…CU, '연세우유 마롱생크림빵' 사전예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패자부활전 밤 티라미수 재료로 사용…관련 매출 급증

CU, 밤 티라미수 상품화 검토…컬리 '셰프기획전' 열어

뉴스1

(CU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넷플릭스 인기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와의 협업으로 수혜를 입고 있는 CU가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에 대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후 판매가 중단됐었는데, 지난 1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8회에 등장하며 인기가 급상승하자 CU가 발 빠른 대응에 나선 것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을 재출시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선착순 2000명에겐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과 함께 흑백요리사에 나와 화제를 모은 '헤이루(HEYROO) 맛밤 득템' 교환권을 증정한다.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은 CU의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가을 제철 밤을 활용한 생크림과 커스터드, CU의 특제 레시피로 개발한 보늬밤(밤 조림) 페이스트를 넣은 게 특징이다.

8회는 편의점 판매 재료 미션을 수행하는 패자부활전 내용을 담았다. 당시 출연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는 '밤 티라미수'를 만들며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 HEYROO 맛밤 득템, 오리온 초코비스킷 '다이제' 등을 사용했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밤 티라미수에 대해 "편의점 재료가 좋다", "호텔에서 한 몇만 원 하는 디저트 같다" 등 호평했다.

밤 티라미수 관련 매출도 크게 올랐다. 방송이 공개된 1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전년 동시간 대비 초코비스킷 매출은 57.5%, 맛밤 득템은 49.7%, 이디야 '토피넛라떼'는 34.0% 뛰었다. 연세 생크림빵 전체 매출도 29.7% 증가했다.

CU는 밤 티라미수 출시도 검토 중이다.

흑백요리사는 공개 직후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물 세계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CU뿐 아니라 컬리도 오는 10일까지 출연 셰프들의 관련 상품 총 100여 개를 최대 15% 할인 판매하는 '셰프의 레시피' 기획전을 진행하며 훈풍에 올라타고 있다.

y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