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농심 레드포스, 유일 100점 도달하며 페이즈3 우승

[이상민]

농심 레드포스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3' 페이즈3 경기에서 둘째 날 뒷심을 발휘한 끝에 다른 팀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지역 대회 'PMPS 2024 시즌3' 페이즈3 2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농심 레드포스는 이날 열린 6개 매치에서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0점, 킬 포인트 31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51점을 추가했다. 앞선 경기를 포함한 누적 토털 포인트는 100점으로 경쟁자들의 추격을 모두 따돌린 채 페이즈3 우승을 차지했다. 페이즈3에서 유일하게 100점을 돌파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이날 사녹 맵에서 열린 첫 번째 매치부터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안전지역은 나캄 지역을 중심으로 남서쪽 섬에 형성됐다. 이들은 이른 시기에 서클 내 집 단지에 자리를 잡고 교전에서 거리를 둔 채 치킨이 찾아오기를 기다렸다. 많은 킬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인원을 보존하며 훗날을 도모할 수 있었다.

농심 레드포스는 안전지역 외곽에서 안쪽으로 점차 좁혀 들어가며 다른 팀들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들은 능선에서 베가 e스포츠와 DRX 등 두 팀으로부터 양각에서 사격을 당하는 불리한 위치에 놓였으나, 한 명을 잃고 양 쪽을 모두 제압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이후 대전 게임PT까지 탈락시키며 9킬 치킨을 차지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첫 번째 매치를 통해 선두를 탈환한 이후 그 기세를 다음 경기까지 이어갔다. 이들은 에란겔 맵에서 열린 두 번째 매치에서 안전지역 외곽을 타고 적극적인 교전을 펼치며 7킬을 획득했다. 이어진 세 번째 매치에서도 유리한 지형을 무기로 생존 순위 2위 및 11킬을 쓸어 담으며 대량 득점으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PMPS 시즌3 페이즈3 우승팀 농심 레드포스는 파이널 가산점 7점을 획득했다. 2위 인피니티는 4점, 3위 미래엔세종은 3점, 4위 락스는 2점, 5위 이글 아울스는 1점씩을 각각 얻었다.

PMPS 시즌3는 이제 우승팀을 결정하는 파이널만을 남겨두고 있다. 파이널 1일차 경기는 내달 4일 오후 3시에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총 6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모든 매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공식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 등에서 생중계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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