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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포토] 너와 나를 향한 뜨거운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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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에서 팀코리아와 멕시코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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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 다양한 언어의 응원 소리가 울린다. 경기장에서는 A조에 속한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한창이다. 각 팀당 4명의 선수가 15분 동안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전날 독일에 4대0으로 대승한 한국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도 10대0으로 크게 지고 말았다. 그렇지만 경기가 끝난 뒤 양 팀 선수들은 서로 맞잡을 손을 들어 관객들을 향해 인사한다. 홈리스 월드컵에서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를 향한 격려와 응원이다.



홈리스 월드컵은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람들이 축구 선수로 출전해 서로를 격려하고 자립 의지를 다지는 대회다. 2003년 영국 홈리스 월드컵재단이 시작해 브라질, 프랑스 등을 거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올해 한국에서 개최됐다. 또한 국제축구연맹(FIFA)이 트로피, 메달, 공인구 등을 직접 제작 지원했고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38개국 52개 팀(남성 36개 팀, 여성 16개 팀)이 참가했다.



경기장 주변에는 선수들이 쉴 수 있는 파라솔이 준비됐지만 인원보다 부족해 보였다. 가을비에 한결 시원해졌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 오랜 시간 버티기는 힘든 날씨였다. 관람석은 빈자리가 보인다. 이번 홈리스 월드컵은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개최됐다. 가수 임영웅의 팬들은 응원단을 자처해 경기장을 찾기도 했다.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은 28일까지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조직위 누리집 (https://bigissue.campaignus.me/hwc_support)을 통해 경기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응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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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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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에서 팀코리아와 멕시코팀이 경기를 하고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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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에서 팀코리아가 작전회의를 하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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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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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에서 팀코리아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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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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