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강원 시간당 최대 60㎜ 수도권·남부 50㎜ 집중호우
일요일 20도 대로…달 인력 강해 바닷물 높아 '해안접근 자제'
강한 소나기가 내리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서둘러 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절기상 추분(秋分, 22일)이 낀 이번 주말 누적 최대 300㎜, 시간당 6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퍼붓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점차 낮아지면서 20도 대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전국으로 확대된 뒤 21일까지 이어지겠다. 22일 충청·남부는 오전까지, 강원 영동은 오후까지, 제주는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2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 30~100㎜(많은 곳 120㎜ 이상, 경기 남부 150㎜ 이상) 서해5도 30~80㎜, 강원 동해안·산지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 내륙 30~100㎜(많은 곳 남부 내륙 150㎜ 이상, 중·북부 내륙 120㎜ 이상) 등이다.
충청권에선 50~100㎜(많은 곳 150㎜ 이상)가 예보됐다.
남부지방에는 전라권 50~100㎜(남해안, 지리산 부근, 전북 북부 150㎜ 이상) 경상권 30~100㎜(많은 곳 부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150㎜ 이상) 경북 북부 50~120㎜(많은 곳 북부 동해안 180㎜ 이상, 북부 내륙·북동 산지 150㎜ 이상) 대구와 경북 남부, 울릉도·독도 50~100㎜(남부 동해안 150㎜ 이상) 제주 북부 30~80㎜, 그 밖의 제주 50~150㎜(산지 250㎜ 이상, 중산간 20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수도권은 21일 새벽까지, 충청권은 오전까지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가 퍼붓겠다. 강원권은 21일 오후까지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산지에는 시간당 최대 60㎜ 이상 집중호우가 예보됐다.
비가 강하게 내리는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하천이나 해안 근처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는 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있다.
21일 아침 최저기온 16~26도, 낮 최고기온 19~31도가 예상된다. 기온이 내려가는 추세이긴 하지만 평년(최저 12~19도, 최고 23~27도)보다 여전히 3~4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대전 21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22일 아침 최저기온 15~23도, 낮 최고기온 20~28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1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후신인 열대저압부 영향으로 곳곳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과 울산, 경북 남부 동해안엔 시속 70㎞ 이상 강풍이 불겠다. 그 밖의 해안에서도 바람이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21일 새벽부터 경북 앞바다와 울산·부산 앞바다, 동해 남부와 서해 중·남부 중 먼바다, 오전엔 남해 동부 먼바다에 오후엔 서해 먼바다와 제주 앞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며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