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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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제18대 사장으로 남화영 전 소방청장이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남화영 신임 사장은 1964년 경상북도 봉화 출신으로 1986년 소방장학생으로 임용됐다. 경북소방본부장, 소방정책국장, 소방청 차장, 경기소방재난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6월 소방청장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
남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공직에서 쌓은 안전 지식과 경험, 소통 역량을 적극 활용해 공사 발전을 위해 진력(盡力)할 것”이라며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미래지향 조직혁신, 국민 안심 사회구현, 안전 기술 산업 선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 전기재해 감소를 위해 모든 역량과 자원 집중 △ 열린 조직․미래지향 조직혁신 △ 전기안전 생태계 선도 △ 투명 경영과 노사 간 소통·협력·상생 문화 구축과 ESG 경영 노력 △ 국민에게 자랑스러운 당당한 안전 공사 등 다섯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남 사장은 “현장 중심으로 끊임없이 소통하고 미래의 산업 변화를 한발 앞서 감지하고 유연하게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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