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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아시아남자청소년핸드볼] 한국, 일본에 패하며 준우승... 2연패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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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문화뉴스

사진 제10회 아시아남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들, 사진 제공=아시아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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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경래 기자] 대한민국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청소년수권대회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은 14일(현지 시간) 요르단 암만 Princess Sumaya Hall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남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24-26으로 패했다.

전반 부진이 아쉬웠다. 대한민국이 전반에 9-15로 뒤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고, 후반에 활발한 공격으로 반격에 나서 15-11로 앞섰지만, 결국 24-26으로 패했다.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결과다.

경기 초반부터 일본은 빠르게 리드를 가져갔다. 5분 만에 1-3으로 뒤진 대한민국은 이후 일본의 탄탄한 수비에 고전하며 14분에는 4-10, 25분에는 7-14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골키퍼 홍의석(선산고)이 선방하며 팀을 지켜냈으나 공격에서 득점이 터지지 않아 일본과의 격차가 커졌다. 전반 종료 시점에서 주용찬(전북제일고)이 득점하며 9-15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한민국은 연속 득점으로 일본을 압박했다. 주용찬과 김성민(전북제일고)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11-16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강준원(선산고)과 주용찬의 득점으로 13-17, 4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며, 13분에는 조유환(천안신당고)과 이준영(천안신당고)이 연속 득점을 기록해 17-19, 2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끝까지 이어지지 못한 역전. 후반 마지막 순간까지도 일본을 추격하며 경기를 끌어갔지만, 결국 24-26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한민국은 이번 패배로 대회 2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2년 전 우승에 이어 연속 입상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은 주용찬이 6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조유환이 4골로 뒤를 받쳤다. 골키퍼 홍의석은 12세이브, 34.3%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팀의 수비에 크게 기여했다.

일본은 후루사와 소라가 9골, 오하시 마사토가 7골을 넣었고, 세 명의 골키퍼가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대회 내내 대한민국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골키퍼 홍의석이 베스트 7 골키퍼에, 최도훈(천안신당고)이 베스트 7 피봇에 선정됐다.

문화뉴스 / 김경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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