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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핸드볼챔피언스리그] 5년 만에 돌아온 스포르팅 CP, 코스타 형제 승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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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문화뉴스

사진 2024/25 시즌 EHF 챔피언스리그 남자부 A조 1라운드 스포르팅 CP와 올렌 비슬라 플록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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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경래 기자]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스포르팅 CP(Sporting CP 포르투갈)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르팅 CP는 포르투갈 리스본 Pavilhão João Rocha에서 열린 2024/25 시즌 EHF 챔피언스리그 남자부 A조 1라운드 경기에서 올렌 비슬라 플록(Orlen Wisla Plock 폴란드)를 34-29로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 리그, 컵,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포르팅 CP는 코스타 형제인 마르팀(Martim Costa, EHF 유로 2024 득점왕)과 프란시스코(Francisco, 스포르팅 유러피언리그 득점왕)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마르팀은 10골, 프란시스는 6골을 기록하며 팀 득점의 50% 가까이 차지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폴란드 챔피언인 플록은 미할 다셰크(Michal Daszek 7골)와 게르고 파제카스(Gergo Fazekas 6골)가 최고의 득점자로 활약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 초반에 스포르팅이 근소하게 앞서다 2골씩 연달아 내줘 9-9 동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5골을 연달아 넣어 14-9로 달아나며 전반 흐름을 가져가더니 17-14로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에는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다 중반 11분 동안 스포르팅이 7골을 넣고 3골만 내주면서 30-23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스포르팅이 골을 주면 곧바로 득점으로 반격하면서 따라붙을 기회를 주지않고 리드를 유지해 결국 34-29로 마무리했다.

스포르팅의 레프트백인 마르팀 코스타(Martim Costa)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수비에서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전반적으로 잘 준비했고, 공격에서 1대1 기회를 만들어내어 득점하기 더 쉬웠다. 새로운 시즌의 중요한 첫 승리였으며, 다음 경기에서도 반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뉴스 / 김경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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